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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외출하기: 필요한 점, 알아야 할 점, 준비할 점

by happymind12 202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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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7개월 된 아기 짱이를 기르고 있는 엄마입니다. 짱이는 5~6개월이 되면서 시력이 점점 발달해 주변 환경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어요. 이제는 유모차를 타고 산책을 나가면 지나가는 나무와 사람들을 보며 환하게 웃고 이것저것 엄청 쳐다본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외출이 저에게도 더 즐거운 경험이 되었어요. 처음에는 짱이와 외출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조금씩 요령이 생기면서 지금은 하루 한 번 산책은 물론 당일치기 여행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6개월 된 아기와 외출할 때 알아야 할 점, 필요한 준비물,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1. 아기와 외출할 때 필요한 준비물

외출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물품들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와 함께 외출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럴 때 준비물이 충분하다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어요.

 

필수 준비물

 

기저귀와 물티슈 : 외출 시간에 따라 필요한 기저귀의 수를 정하지만, 여유분 2~3개는 항상 더 챙기세요. 특히 장거리 외출에서는 기저귀 교환할 장소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기저귀를 자주 갈 수 없다면 나이트용 기저귀를 가져갑니다. 물티슈는 위생관리뿐 아니라 아기 손, 입, 주변 환경을 닦는 데도 필수랍니다.

 

여벌 옷 : 아기들은 작은 양의 음식을 먹을 때도 옷을 쉽게 더럽힐 수 있어요. 한 번은 짱이가 이유식을 먹다가 바지까지 흘려버린 적이 있었는데, 여벌 옷 덕분에 금방 갈아입힐 수 있었어요. 얇은 옷부터 기온에 맞는 바람막이까지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보온 담요와 모자 날씨가 변덕스러울 때, 아기에게 담요는 만능 아이템이에요. 모자는 여름에 자외선을 막아주고, 겨울에는 보온에 유용합니다.

 

휴대용 수유 용품 : 분유를 먹이는 경우, 분유가루와 뜨거운 물이 든 보온병을 준비하세요. 액상분유를 챙겨도 좋습니다. 단 액상분유를 데워줄 핫팩이나 뜨거운 물도 필요할 수 있어요. 모유 수유 중이라면 수유 가리개를 챙기면 외부에서도 편안히 수유할 수 있습니다.

 

장난감 : 외출 중 아기가 심심해하지 않도록 좋아하는 장난감을 챙기세요. 짱이는 손으로 흔들면 소리가 나는 딸랑이를 특히 좋아해서 항상 준비합니다.

 

유모차나 아기띠 :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어요. 유모차는 장거리 외출에 편리하고, 아기띠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적합합니다. 저희는 가벼운 외출에는 유모차를, 여행처럼 이동이 많은 날에는 아기띠를 주로 사용합니다.

 

2. 외출 시 알아야 할 점

외출 준비물을 챙겼다면, 이제 외출 시 고려해야 할 점들을 알아보아요. 특히 아기의 컨디션과 외부 환경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 컨디션 체크

 

수면 시간 조정 : 짱이는 낮잠 시간에 예민한 편이라, 낮잠 직후에 외출하면 훨씬 기분이 좋더라고요. 외출 시간이 아기의 수면 시간과 겹치지 않도록 미리 조정하면 좋습니다.

 

식사 시간 확인 : 외출 직전에 간단한 이유식이나 분유를 먹이고 나가면 배고파서 울 일이 줄어들어요.

 

외부 환경 확인 : 날씨와 기온 날씨는 외출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예요. 날이 더운 여름이라면 얇고 통풍이 잘 되는 옷, 겨울이라면 겹겹이 입히고 장갑, 담요를 챙기는 것이 필수입니다.

 

외출 시간대 : 햇볕이 강한 시간대(오전 11시~오후 3시)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이른 아침이나 오후 늦은 시간이 아기에게 더 쾌적합니다.

 

목적지 환경 : 수유실이나 기저귀 교환대가 있는지 미리 확인해 보세요. 목적지가 아기 친화적인 장소라면 부모도 한결 마음이 편해요.

 

3. 외출 준비  시 주의사항과 생활 꿀팁

외출 준비 체크리스트

 

가방 미리 정리 :  외출 가방은 외출 후에도 바로 재정비해 두면 편리해요. 기저귀, 물티슈, 여벌 옷은 항상 가방에 넣어 두고 부족한 것은 즉시 보충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응급약 챙기기 : 체온계, 해열제, 손소독제 같은 응급용품은 외출할 때 꼭 챙겨야 할 아이템입니다. 짱이가 갑자기 열이 난 적이 있었는데, 응급약 덕분에 가까운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잘 버틸 수 있었어요.

 

아기 간식 준비 :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라면 외출 중에도 간단히 먹일 수 있는 이유식을 소분해 챙기세요

짱이는 고구마를 좋아해서 한 번 먹기 좋게 포장해 가지고 다닙니다.

 

 

생활 꿀팁

 

짧은 외출부터 시작 : 처음 외출이 부담스럽다면, 집 주변을 산책하며 적응시켜 보세요. 아기도 엄마도 외출이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자극이 낮은 자연친화적 동선 : 볼거리가 자극적이거나 소음이 큰 카페는 아기에게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 수 있어요. 자극이 낮은 자연에서부터 산책을 시작해 보세요. 

 

사진과 동영상 많이 남기기 : 외출 중의 아기 모습은 매 순간 새로운 추억이 됩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남겨 두면 시간이 지나도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요.

 

외출 후 루틴 만들기 : 외출 후에는 아기의 손과 얼굴을 깨끗이 닦아주고, 짧은 낮잠을 재워주세요. 규칙적인 루틴은 아기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아기와 외출은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잘 준비하면 그 자체로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어요. 저는 외출하면서 짱이와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아기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낍니다. 오늘도 아기와 함께 행복한 외출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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