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미노 피자 맛있을까? 미국 체인점 피자 비교

미국 도미노 피자 맛있을까? 미국 체인점 피자 비교

미국 체인점 피자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데요
오늘 저녁엔 오랜만에 도미노 피자에서 ‘디럭스 피자(Deluxe Pizza)’를 시켜 먹었어요.
한국에 살때 도미노 피자를 좋아했었는데 미국도 맛있을까 궁금하더라구요
한국은 고구마무스, 감자무스, 체다크러스트 같은 독특하고 화려한 피자가 많잖아요?
그런데 미국은 그런 감성(?) 피자는 거의 없어요.
오늘은 미국에서 실제로 먹어본 피자 체인점들과, 한국 피자와의 차이점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해드릴게요 😊

 

🍕 오늘 먹은 도미노 디럭스 피자 후기

오늘은 미국 도미노에서 ‘디럭스 피자(Large)’를 시켜봤는데요,
햄, 페퍼로니, 양파, 피망, 버섯 등 기본 토핑 구성에 딱 심플하고 클래식한 미국식 피자 느낌이었어요.

남편이 띤 피자를 좋아해서 띤을 시켰는데 피자 전체도우가 씬이였어요. 화덕피자 아닌 화덕피자 같은 느낌

👉 참고로 미국 도미노는 토핑 추가/소스 변경을 직접 선택해야 해요.

추가돈이 들어서 저희는 딱 피자만 시켰어요. 공짜 소스나 피클은 없더라구요 ㅠㅠ

👉  피자 컷팅 방법도 파이모양 (pie) 스퀘어(Square) 모양이 있던데

스퀘어 모양은 처음 먹어봤어요. 손으로 먹기 좋았어요. 먹다보니 테트리스 모양이 되었어요.

👉 맛은 짭짤하고 고기 풍미가 진했지만, 반판 정도 먹으니 입이 좀 마르고 느끼함이 밀려오는... 😅

피클이랑 탄산은 필수! 그냥 상상하는 보통 피자맛이에요.
역시 미국 피자는 “많이 먹는 피자”가 아니라 “한두 조각씩 즐기는 피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코스트코 피자 – 싸고 크지만 짜요!

코스트코는 자주가는 마트중 하나인데요.

저녁시간에 쇼핑하면 나가는 길에 피자가 보여 꼭 한번 먹어보고 싶어져요. 
가격도 말도 안 되게 싸고, 조각 하나가 거의 접시만 해요.

저도 자주 사 먹지만, 너무 짜서 두 조각 이상은 좀 힘들더라고요.
특히 페퍼로니는 짠맛이 강해서 음료 없으면 먹기 힘들고,
치즈 피자는 느끼함이 오래 남는 편이에요.

하지만 가성비는 압도적!

조각: $1.99

한판 (18인치): $9.95
✔️ 미리 조리되어 있어서 기다림 거의 없음!

 

도미노나 코스트코 외에도 미국에는 유명한 피자 체인점이 정말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5곳을 골라 직접 비교해봤어요.

🏆 미국 대표 피자 체인 TOP 5 비교

브랜드	대표 메뉴맛	특징	가격대	개인적 후기
Domino’s	Deluxe, Pacific Veggie	토핑 단순하지만 고기류 진하고 짠맛 강함	$15~25 (Large)	살짝 짭짤하지만 먹을만 했음. 상상한 피자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Pizza Hut	Supreme, Pepperoni Lover’s	치즈 풍부, 미국식 기름진 맛	$13~22	먹어보지 않음. 워낙 흔해보여서
Papa John’s	The Works, BBQ Chicken Bacon	담백 + 재료 신선한 느낌, 도우 쫀득함	$14~25	룸메랑 자주 시켜먹던 피자, 맛 괜찮은 편
Little Caesars	Hot-N-Ready Pepperoni	진짜 싼 가격 + 즉시 픽업	$6~7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놀랬음. 안짜서 좋았음. 대도시에서는 안좋은 동네에 위치하긴 함.
Costco Pizza	Pepperoni / Cheese / Combo	푸짐한 양, 진한 치즈 & 토마토 소스	$1.99 (조각) / $9.95 (1판)	가성비 갑! 근데 짠맛이 강해서 많이 못 먹음 😅 근데 계산할때 보면 먹고싶음

🤔 간단한 한국 vs 미국 피자의 차이점

비교 항목	한국 피자	미국 피자
도우	도톰 or 치즈/고구마 크러스트 다양	도톰, 치즈 크러스트 or 씬도우, 바삭하거나 얇고 쫄깃
토핑	감자, 고구마무스, 체다, 콘 등 독특함	심플하고 고기+치즈+야채+소스 중심
소스맛	달콤하고 다양	짭짤하고 시큼한 토마토 위주

 

 

💬 마무리하며

미국에서 살아보면서 느낀 건,
한국 사람에게는 역시 한국 피자가 제일 맛있다는 거예요.

한국 피자는 단짠을 좋아하는 입맛에 맞춰
고구마무스, 감자, 콘 등 다양한 조합과 맛이 가득하잖아요.

반면 미국 피자는 주로 짭조름한 소스나 치즈 듬뿍 스타일이 중심인 것 같아요.
오늘 도미노 디럭스 피자를 먹으면서도
한국의 고구마 크러스트나 달콤한 콘샐러드가 슬쩍 그리워졌지만,
이렇게 단순하고 담백한 미국식 피자를 먹고 있으니
“아, 내가 지금 미국에 살고 있구나” 하는 실감도 들더라고요.

혹시 미국 여행을 계획 중이시거나,
미국 피자에 대해 궁금했던 분들께
이 글이 작지만 유익한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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