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마트, 트레이더조!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제품 추천
안녕하세요! 미국 휴스턴에서 육아하며 살고 있는 엄마예요.
미국에 살다 보면 한국 마트랑 다른 분위기의 마트들이 신기하잖아요. 그중에서도 트레이더조(Trader Joe’s)는 감성도 있고, 상품도 하나하나 독특해서 저도 참 자주 가는 곳이에요. 미국 여행 오신 분들이 꼭 들리는 명소(?) 중 하나기도 하고요!
🏪 트레이더조란?

트레이더조(Trader Joe’s)는 196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에서 Joe Coulombe라는 분이 시작한 프라이빗 브랜드 중심의 슈퍼마켓이에요. 이름의 ‘Trader’는 세계 각국의 식재료를 가져오는 무역상 컨셉에서 따온 거라고 해요. 그래서 매장 안에 들어가 보면 해적이나 바닷가 분위기 나는 인테리어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죠 🌊🏴☠️
처음엔 작은 와인 샵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미국 전역에 5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특히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워싱턴 등 대도시 주변의 중산층 주거지역에 주로 위치해 있어요.
트레이더조는 일반 마트와 다르게 모든 상품이 트레이더조 자체 개발 브랜드이고, 상품 구색이 자주 바뀌어요. 그래서 갈 때마다 보물찾기 하는 느낌이라 너무 재밌어요!
그럼 지금부터 제가 직접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트레이더조 추천템들 소개해볼게요! 먹거리부터 제품까지 끝까지 봐주세요!
🥣 먹거리 추천
✔ 요거트류 – 그릭 요거트 & 바나나딸기 요거트

맛 종류는 whole milk 기준 Guava passion fruit / Strawberry vanilla / Apricot mango / Vanilla bean / Honey / Plain 이 있는데 저는 가면 하나씩 다 사요. 하나당 99센트!
아이한테는 plain을 줘봤는데 잘 먹더라고요. 소포장이라 간편하게 먹기 좋고, 딱 한국 엄마들 취향이에요!

묶어서 파는 요거트도 있는데 이건 이미 다 사가고 없더라고요. 그만큼 인기템이에요.
Strawberry & Banana Yogurt Cups 꼭 먹어보세요. 진짜 맛있어요.
✔ 음료수 – 오렌지 주스, 당근 주스, 과일 혼합 쥬스
사진은 안 찍었지만 여기 주스들도 다 맛있어요. 100% carrot juice도 저의 최애 아이템입니다.
✔ 디저트 – 아이스크림, 쿠키 도우, 케이크

트레이더조 디저트는 비주얼+맛+가격 다 잡은 제품들이 많아요. 모찌류는 당일 먹어야 제일 맛있고, 보관을 잘못하면 찰떡 부분이 굳더라고요. 마카롱도 맛있어요. (초코 바닐라만 파는 제품 특히). 또 작은 콘 아이스크림도 맛있습니다. 옛날에는 티라미스 케이크도 있었는데 요즘은 안보이더라고요 ㅠㅠ
✔ 미니 프레젤 시리즈

짭짤하고 달달한 코팅이 된 초콜릿 프레젤, 요거트 프레젤은 간식으로 최고예요. 한국에 갈 때 사가도 좋아요.
🍱 냉동식품 추천
✔ LA갈비 / 불고기

트레이더조 냉동 한국식 고기류는 양념도 괜찮고, 가격 대비 만족도 높아요. 약간 짭짤하긴 한데 저녁 하기 귀찮을 때 사 먹으면 좋아요. 맛도 맛있었어요. 에어프라이어나 팬에 구워 먹기 딱!

냉동 불고기도 프라이팬에 야채 추가해서 먹으면 한 끼 잘 먹어요. 주먹밥도 들어왔더라고요. 떡볶이도 팔던데 떡볶이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냉동 김밥도 인기인것 같더라구요. 저는 굳이 냉동김밥은..
🍪 과자류
✔ 모찌 라이스 너겟 & Sweet Salty Umami Crunchies & 보바 모찌

저는 칩 종류를 안 좋아해서 종종 사 먹는 과자인데 식감이 좋아요. 맛은 좀 짭짤합니다. 오른쪽은 쌀과자 같은 거예요.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해서 한국인의 입맛에 찰떡이에요.

이번에 처음 사 먹어봤는데 찰떡처럼 괜찮았어요. 크기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예요.
🛍 잡화류 & 생활용품
✔ 트레이더조 에코백

트레이더조의 상징적인 인기템이죠! 저는 이번에 이스터 시즌 한정 토트백은 못 샀어요 ㅠㅠ (다음엔 꼭...!)
크고 튼튼한 기본 에코백도 좋고, 냉장용 쿨백도 하나쯤 꼭 사두면 좋아요.

저는 장 볼 때 냉장, 냉동류는 다 여기다 넣어 다녀요. 보냉이라 여름철에 장바구니로 쓰기 딱 좋아요. 크기도 넉넉해서 꽤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엄마도 이번에 미국에 오셨을 때 하나 장만해 간 아이템!
✔ 핸드크림 / 선크림 / 페이셜 오일류

비싸지만 이 선크림 자주 쓰는데요. 느낌이 바셀린처럼 그냥 슥슥 얼굴에 잘 발려서 좋은 것 같아요. 흰색이 아니라 불투명한 색이라 바르기 쉽고 얼굴에 잘 발리는 느낌. 하지만 제 친구는 이 선크림 바르고 화장하니 좀 밀린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거 바르고 쿠션 그냥 써요.

유명한 핸드크림이에요. 향도 좋고 촉감도 좋아서 자주 썼어요. 약간 크고 무겁긴 해도 가방에 넣어 다니기 괜찮아요.
얼굴용 오일도 종류가 많은데 이것저것 써보면 좋을 것 같아요. 기념품 선물로 좋을 듯!
🐶 반려동물 간식
트레이더조는 반려견 간식도 다양하게 있어요. 재료도 심플하고 가격도 괜찮아서 강아지 키우는 집이라면 한 번쯤 꼭 들러보세요.
💡 마무리 꿀팁
- 📅 시즌 한정템은 빨리 품절되니 일찍 방문하기
- 🛍 에코백은 나올 때마다 디자인이 달라서 모으는 재미도 있어요
- 💸 가격대비 퀄리티 좋은 PB상품들이 많아요 – 트레이더조만의 감성이 살아있어요
- 위의 제품 말고도 올리브 오일이나 발사믹 소스, 치즈, 고기류, 빵, 시리얼, 와인 등등 구경할 게 너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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