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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기 구강 탐색기: 빨기 욕구는 언제 줄어들까요? 장난감을 빨기만 할 때

by happymind12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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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구강 탐색기: 빨기 욕구는 언제 줄어들까요? 장난감을 빨기만 할 때

 

어색한 AI생성 이미지 (손가락 무엇?!)

 

우리 아이가 곧 11개월이 되어가요. 그런데 요즘 한창 쪽쪽이를 너무 좋아해서 쪽쪽이만 보면 입에 물려고 해요. 차를 타거나 놀 때도 쪽쪽이를 물고 있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쪽쪽이 사용을 줄여보려고 하면, 앞에 있는 인형이나 장난감을 대신 물거나 빨아요. 놀다가도 결국 장난감을 빨고 있더라고요. 이런 빨기 욕구는 언제쯤 줄어들까요? 저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으면 좋겠는데, 만지다가 결국 입으로 가져가네요.

구강 탐색기란?

아기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본능적으로 입으로 무언가를 빠는 행동을 해요. 이걸 "구강 탐색기"라고 해요. 신생아 때부터 입으로 무언가를 빠는 것은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고, 성장하면서도 이 행동을 통해 세상을 탐색하고 안정감을 얻어요.

특히 6개월 이후부터 돌 전후까지는 빨기 욕구가 강한 시기예요. 이때 손가락, 장난감, 심지어 바닥에 떨어진 물건까지 입으로 가져가려 해요. 엄마 입장에서는 걱정이 될 수밖에 없죠.

그런데 빨기 욕구는 쪽쪽이나 손가락, 심지어 발가락까지도 포함될 수 있어요. 발가락을 빨고 있을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 발을 물고 빨면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손가락 빨기는 그나마 덜 위험하지만, 발가락을 빨 때는 감염이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해요.

아기의 빨기 욕구, 언제까지 지속될까?

대부분의 아기들은 12~18개월이 지나면서 빨기 욕구가 점점 줄어들어요. 특히 다양한 촉감 놀이를 하고, 손으로 조작하는 활동이 늘어나면서 입보다는 손을 더 많이 사용하게 돼요. 하지만 아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우리 아이처럼 쪽쪽이를 좋아하거나 장난감을 입으로 가져가는 경우, 보통 만 2~3세까지도 지속될 수 있어요. 하지만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요. 중요한 건 강제로 억제하기보다는 서서히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주는 거예요.

빨기 욕구, 유전일까?

신기한 게, 빨기 습관이 유전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해요. 제 시어머니가 남편이 어릴 때 애착수건을 빨면서 다녔고,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도 손가락을 빨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아이도 이런 경향이 있는 걸까요? 과학적으로 빨기 욕구가 유전된다는 확실한 연구 결과는 없지만, 부모가 어릴 때 어떤 습관이 있었느냐에 따라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쪽쪽이 끊어야 할까?

돌이 다가오면서 쪽쪽이를 끊어야 하나 고민이 많아요. 그런데 막상 쪽쪽이를 안 주면 장난감, 물건, 어린이 놀이터에서 만나는 장난감까지 다 빨려고 해서 결국 쪽쪽이를 다시 물려요. 쪽쪽이를 물면 적어도 다른 물건을 빨지 않으니까요.

쪽쪽이를 갑자기 끊으면 아기가 불안해할 수 있어요. 돌 이후에는 서서히 줄여가는 것이 좋아요.

빨기 욕구 줄이는 방법

  1. 다른 촉각 놀이 제공하기: 촉감이 다양한 장난감을 손으로 만지고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오감 놀이를 하면 손으로 만지는 즐거움을 알게 돼요.
  2. 쪽쪽이 사용 시간 줄이기: 하루 종일 사용하기보다는 특정 시간(예: 낮잠이나 잠들기 전)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점차 제한해요.
  3. 대체 행동 제안하기: 손으로 조작하는 놀이를 많이 해주고, 입보다는 손을 더 많이 쓰도록 유도해요.
  4. 강제하지 않기: 무조건 "빨지 마!"라고 말하기보다는, 다른 놀이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돌려주는 게 좋아요.

위험한 물건을 입에 넣을 때 대처 방법

아기가 위험한 물건을 입에 가져가려고 할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해요. 종이나 스티커 같은 삼킬 수 있는 물건은 아기가 입에 넣을 때 즉시 빼주어야 해요. 만약 아기가 손에 종이나 스티커를 쥐고 있다면, 그 즉시 돌려주지 않고 다른 장난감이나 놀이로 관심을 돌리는 것이 중요해요.

이때 아기가 입에 넣으려고 하는 물건이 너무 작거나 위험해 보일 때는 가능한 한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 깊게 지켜보세요. 특히 차 안이나 식사 자리에서 위험한 물건이 주변에 있을 때는 더 신경을 써야 해요.

결론

아기의 빨기 욕구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에요. 보통 돌이 지나면서 점점 줄어들지만, 아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강제로 끊기보다는 서서히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고, 아이가 손을 더 많이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를 제공해 주면 도움이 돼요.

우리 아이가 쪽쪽이를 좋아하는 것도, 장난감을 입으로 가져가는 것도 당연한 과정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려고 해요. 하지만 서서히 줄여갈 방법을 고민하면서,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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