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 아기 이유식] 시금치로 만드는 건강한 밥 요리 3가지 (비빔밥, 주먹밥, 된장죽)
아이가 한 살이 되면, 이유식은 점점 '완료기' 형태로 넘어가며 밥과 반찬을 조화롭게 구성하는 식단이 중요해집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잎채소에 대한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먹는 연습이 필요해요. 오늘은 아기의 첫 잎채소로 추천하는 ‘시금치’를 활용한 이유식 메뉴 3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시금치, 아기에게 왜 좋을까요?
시금치는 철분, 엽산, 비타민 A, C가 풍부한 대표적인 잎채소예요.
✔️ 철분은 빈혈 예방에 도움을 주고,
✔️ 엽산은 세포 분열과 성장에 필수적이며,
✔️ 비타민 A는 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중요해요.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아기의 변비 예방에도 좋답니다.
시금치 고르는 법부터 손질법까지
- 고르는 법: 잎이 선명한 초록색이고, 줄기가 단단하며 싱싱한 것이 좋아요. 뿌리가 너무 얇거나 마른 것은 피하세요.
- 씻는 법: 3~4번 깨끗한 물에 흔들어 씻고, 마지막엔 식초 한 방울 떨어뜨린 물에 살짝 담갔다 빼주세요. 뿌리 부분에는 흙이 잘 껴있으니 칼로 ‘十’자로 갈라 깨끗이 세척합니다.
- 데치는 법: 끓는 물에 30초~1분 정도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색을 살리고 질감을 부드럽게 해주세요.
- 잎과 줄기 사용 팁: 아기에게는 잎 중심으로 주되, 부드러운 줄기는 1cm 이하로 다져 함께 사용해도 좋아요. 질긴 줄기는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어 피해주세요.
🥣 1. 한살 아기를 위한 시금치 비빔밥 (계란+소고기+부드러운 채소 버전)
재료 (1회 분량):
밥 100g
시금치 20g
당근 10g
애호박 10g
다진 소고기 20g
달걀 1개
참기름 약간
깨소금 조금
(선택) 저염 간장 약간, 소금 소량
만드는 법:
- 시금치는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잎 위주로 잘게 다집니다.
- 당근과 애호박은 껍질을 벗겨 잘게 썬 뒤, 끓는 물에 삶거나 찐 후 부드러워지면 잘게 다집니다.
- 달걀은 풀어 지단처럼 부친 후 작게 잘라줍니다.
- 다진 소고기는 팬에 볶되, 저염 간장이나 소금을 아주 소량만 넣어 풍미를 살려줍니다.
- 따뜻한 밥에 위 재료들을 넣고, 참기름과 깨소금을 아주 소량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 아기가 손으로 먹기 편하도록 동그랗게 주먹밥처럼 만들어도 좋고, 숟가락으로 떠먹여도 좋아요.
엄마팁: 당근은 특히 단단한 채소라 반드시 완전히 익혀야 해요. 각 재료는 아이가 거부감 없도록 천천히 양을 조절하며 넣어주세요.
🍙 2. 감칠맛 가득! 시금치 해물 주먹밥 (아이배냇 솔솔 활용)
한 살 아기 이유식을 하다 보면 아무리 건강해도 밍밍한 맛에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땐 시판 조미제품을 소량만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어제 만들어 보았던 ‘아이배냇 솔솔 해물맛’을 활용한 시금치 주먹밥은 아기가 잘 먹는 메뉴로 추천드려요!
미국 H 마트에 카레파는 곳에 갔더니 아이배냇 솔솔을 팔더라구요!
재료 (1회 분량):
밥 100g (아이배냇 솔솔 해물맛 기준 1포)
시금치 15g
아이배냇 솔솔 해물맛 분말 1포 (간 보면서 조절)
소금 아주 소량 (선택)
참기름 약간
깨소금 조금
만드는 법:
- 시금치는 데쳐서 찬물에 헹군 뒤, 잎만 잘게 다집니다.
- 밥에 아이배냇 솔솔 해물맛 분말을 넣고 골고루 섞습니다.
- 시금치에 참기름과 깨소금, 소금 소량을 넣어 조물조물 무칩니다.
- 시금치와 밥을 함께 섞은 뒤, 아기 손에 맞게 동그랗게 주먹밥 형태로 만들어 주세요.
엄마팁: 주먹밥 형태는 자가섭취(손으로 먹기) 연습에 좋아요. 감칠맛이 돌아 아기도 잘 먹지만, 분말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도록 양을 꼭 조절해 주세요.
🍚 3. 시금치 된장죽 (전환기용 부드러운 국물식)
재료:
시금치 10g
된장 소량 (저염)
두부 20g
쌀 30g
물 250ml
만드는 법:
- 쌀은 미리 불려서 부드럽게 죽으로 끓여줍니다.
- 시금치는 데친 뒤 잎만 다지고, 두부는 으깨 준비합니다.
- 죽이 끓기 시작하면 된장을 아주 소량만 풀고, 두부와 시금치를 넣어 한소끔 더 끓입니다.
엄마팁: 된장은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어 아주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국물 식감으로 넘어가기 쉬운 메뉴라서 아기의 체력이나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도 부담 없이 줄 수 있어요.
📝 마무리하며
시금치는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최고의 잎채소지만, 섬유질이 많아 아기에게는 손질과 조리 방법이 중요해요. 한 살 아기가 자연스럽게 잎채소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로 접해보세요. 무엇보다 아이가 즐겁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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