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점퍼 vs 점퍼루 vs 보행기 vs 아마존 쏘서, 우리 아기에겐 뭐가 맞을까?
5개월 무렵, 우리 아기를 위해 점퍼를 하나 사야 할까? 싶어서 엄청나게 검색했어요. ‘졸리점퍼를 살까? 점퍼루? 보행기? 아니면 아마존 쏘서?’ 이 네 가지 사이에서 정말 고민 많이 했었죠.
저처럼 비슷한 시기의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이 이 글을 보고 “우리 아기에겐 이게 더 맞겠네!” 하고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각 제품의 차이점, 장단점, 추천 개월 수, 아기 성향별 팁
까지 모두 정리해 봤어요.
아기에게 맞는 점퍼는?
1. 🚶 보행기: 정말 안 좋기만 할까?
💡 장점
- 이동에 대한 흥미 자극: 스스로 움직이는 경험 제공
- 짧은 시간 혼자 놀기 가능: 손이 부족한 시간 잠깐 활용 가능
- 아기 흥미 유도: 새로운 자극으로 지루함 해소
⚠️ 단점
- 발끝 보행 습관: 까치발 걷기 유발 가능성
- 하체 근육 발달 미흡: 몸무게를 지탱하지 않아 근육 사용 저하
- 균형 감각·공간 인지 지연: 장애물 회피 훈련 부족
- 안전 위험: 계단이나 경사에서의 낙상 사고 우려
👍 추천 아기
- 이동에 관심이 많고 호기심 많은 아기
- 목·허리를 충분히 가눌 수 있고 스스로 앉을 수 있는 아기
- 짧은 시간 동안 자극 줄 수 있는 놀이도구가 필요한 가정
10개월쯤부터 보행기를 타기 시작해 13개월 무렵엔 제법 방향도 트는 우리 아이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엽고 뿌듯하기도 해요.
하지만 인터넷이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면 보행기 사용이 발달을 지연시킨다는 말도 많아서 걱정이 되기도 하죠.
📌 발달에 미치는 영향
- 발끝 보행 습관: 까치발 걷기 유발 가능성
- 하체 근육 발달 미흡: 몸무게를 지탱하지 않아 근육 사용 저하
- 균형 감각·공간 인지 지연: 장애물 회피 훈련 부족
✅ 사용 시 주의사항
- 하루 10~15분 이내
- 계단·경사 없는 안전한 곳
- 목·허리 가누는 시기 이후
- 바닥놀이·기기 등 병행
🚫 대체 놀이 추천
- 맨발 바닥 걷기
- 가구 잡고 걷기 (크루징)
- 걸음마 카트 밀기
- 매트 위 기기/무릎 밀기
2. 🦘 졸리점퍼: 활동적인 아기에게 딱!
졸리점퍼는 문틀이나 전용 스탠드에 매달아 사용하는 아기 점퍼예요.
다리 힘이 생기기 시작하는 4~10개월 사이에 특히 잘 맞는 제품이에요.
💡 장점
- 다리 근육 발달: 스스로 점프하면서 힘 키우기
- 스트레스 해소: 뛸 때마다 까르르 웃음 터짐
- 공간 효율: 점퍼루보다 공간 차지 적음
⚠️ 단점
- 설치 제약 (문틀 or 지지대 필요)
- 등받이 없음 → 상체 불안정 아기에겐 부적합
- 점프 중 넘어짐 위험은 낮지만 주변은 정리 필수
👍 추천 아기
- 다리 힘 좋은 아기
- 신체활동 활발하고 점프 좋아하는 아기
- 저희 아이는 5개월부터 탔는데 워낙 안겨있을 때부터 뛰던 아이라 너무너무 잘 타고 좋아했어요. 밑에 후기 참고해 주세요~
졸리점퍼 (슈퍼 스탠다드) 직접 써본 후기 (5개월부터 현재 11개월 까지)
안녕하세요!저는 미국에 살고 있고, 지금 11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저희 아기는 생후 5개월쯤부터 안고 있으면 다리로 계속 방방 뛰는 아이였어요.처음엔 그냥 장난인가 했는데, 하루 이
wnffle.com
3. 🐸 점퍼루: 앉아서 노는 걸 좋아한다면?
점퍼루는 튼튼한 프레임 안에 아기가 앉아 다양한 장난감과 함께 점프하고 회전하는 제품이에요.
사용 시기는 보통 5~12개월이고, 다양한 센서 장난감이 달려 있어 자극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에요.
💡 장점
- 안정성 우수: 무게중심이 낮아 전복 위험 적음
- 장난감 다양: 손 조작/소리/불빛 자극
- 혼자 노는 시간 확보: 부모 손 놓을 수 있음
⚠️ 단점
- 부피가 크고 무거움 → 이동/보관 불편
- 하체 근육 발달은 졸리점퍼 보다 낮음
- 너무 오래 사용 시 엉덩이 압박 가능
- 몇 번 타다 보면 지겨워져서 오래 안 앉아있으려 함.
👍 추천 아기
- 앉아서 노는 걸 좋아하는 아기
- 장난감 조작·탐색 좋아하는 아기
4. 🎡아마존 쏘서 (Amazon Saucer / Exersaucer)
✅ 추천 시기: 5~12개월 (목 가누고 앉기 가능할 때)
✅ 장점: 360도 회전 가능, 장난감 많고 시각·촉각 자극 풍부, 안정성 우수
✅ 단점: 하체 근육 사용은 제한적, 오래 앉히면 무릎/엉덩이 압박
‘아마존 쏘서’는 흔히 아기용 회전 놀이 테이블처럼 생긴 장난감이 중심이에요.
아기가 가운데 앉아 주변의 장난감을 360도 회전하며 조작할 수 있고, 앉은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구조라 엄마가 손 놓고 육아할 때 많이들 사용해요.
💡 어떤 점이 좋은가요?
- 장난감이 다양하고 감각 자극이 풍부해 시각·청각·촉각 발달에 도움
- 360도 회전 가능 → 아기의 방향 전환 능력도 자연스럽게 익힘
- 높이 조절 가능 → 아기 성장에 따라 발 디딤도 맞춰 사용
- 점퍼루보다 안정감이 있어 낮잠 전 혼자 노는 용도로 인기
⚠️ 주의할 점은요?
- 점퍼 기능이 없기 때문에 하체 근육 발달에는 다소 한계
- 장시간 사용 시 엉덩이 압박, 고관절 스트레스 우려
- 움직임이 제한적이라 전신 사용보단 상지/감각 중심 놀이에 가까움
👍 추천 아기 유형
- 앉아서 조작하고 탐색하는 걸 좋아하는 아기
- 빠르게 기지 않는 아기, 앉은 자세가 편한 아기
- 엄마가 집안일할 때 잠깐 앉혀놓기 좋은 아이템
실제로 많은 후기에서 “점퍼루보다 안정적”, “스스로 장난감 조작하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반응이 많아요. 단, 활동성이 높은 아기라면 점프 기능이 있는 졸리점퍼/점퍼루를 더 선호할 수 있어요.
📝 마무리
어떤 점퍼가 좋을지는 아기의 개월 수와 성향, 그리고 엄마 아빠의 육아 환경에 따라 달라져요.
무조건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시간만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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